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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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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외전] 묘지의 미아: 토끼와 드림랜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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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메노사키, 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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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경의 시작

입학 수속을 치른 후, 건강 문제로 요양중이던 루리는 안즈의 편입 이후 본격적으로 등교하기 시작한다. 그리고 안즈를 따라다니며 DDD에서의 혁명을 돕는다. 그 과정에서 그림자에서 활약하는 레이를 동경함과 동시에 자신도 모르는 짝사랑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.

운명 혹은 필연

능력을 인정받아 모두를 프로듀싱하게 된 안즈와 반대로, 루리는 잦은 결석과 조퇴로 인해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. 그로 인해 특정 유닛의 프로듀서가 될 것을 권유받고,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가장 원치않던 유닛인 UNDEAD를 담당하게 된다. 레이는 루리가 (다른 세력에 의해) 유메노사키의 제2의 혼돈을 씨앗이 될 것을 염려하여, 관리 차원에서 학교의 권유를 받아들인다.

사랑과 두려움 사이

질투와 함께 짝사랑을 자각하게 된 루리는 접근과 도망을 반복하고, 레이는 그런 반응을 흥미롭게 받아들인다. 루리가 본인을 소중히 아끼는 듯 하면서도 변덕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순수한 애정에서 비롯됨을 알게된 레이는 본인도 자각하지 못한 채 서서히 루리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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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메노사키, 여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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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해의 시작

점점 감정이 커지던 루리는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레이에게 미움받을 거라는 두려움에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. 레이는 그런 루리의 태도를 보고 안일했던 본인의 태도가 루리에게 상처가 된 거라고 오해해, 루리에게 더이상 다가가지 못 하고 조심스러워진다.

빗방울 아래,

첫 번째 진심

루리는 레이가 본인의 짝사랑을 알고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것에 심란해진다. 그의 태도를 미루어보아 본인을 좋아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고 생각해 충동적으로 고백하고 답을 듣지 않은 채 도망친다. 고백 이후, 레이는 언제나 그녀를 찾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깨닫고 루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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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메노사키, 가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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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빛 아래,

두 번째 진심

고백 이후, 레이가 오히려 본인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것에 루리는 혼란스러워한다. 그 와중에 술이 들어간 초코렛을 실수로 먹고 취해버린 채, 레이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마구 쏟아내 패닉에 빠진다. 루리가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길 기다리던 레이는, 루리가 두 번째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살짝 등을 밀어준다.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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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메노사키, 겨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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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한다는 건 어떤 걸까?

이 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는데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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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S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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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과 이별

레이의 졸업 이후, 졸업생과 학생이라는 신분에 의해 두 사람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진다. 혼돈과 성장의 시간 속에서 루리는 언제나 무의식적으로 레이에게 의지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좌절하게 된다. 결국 루리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하고, 레이는 당황한 채 ―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 않도록― 그녀가 원하는 거리를 지켜준다. 하지만 루리가 여전히 그를 좋아해 그리워하고 있고,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선을 그었다는 걸 알게된 레이는 여전히 거리를 두면서도 때때로 짓궂게 다가간다.

<aside> 2️⃣

ES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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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, 다시 혼란